지난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사정부가 미얀마 내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미얀마에서 페이스북은 인구의 절반가량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로, 쿠데타 저항 세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불복종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페이스북 차단은 확산하는 쿠데타 저항 운동을 막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그동안 '냄비 두드리기'와 '자동차 경적 울리기'로 쿠데타에 항의해왔는데요.
현지 시각 4일, 최대도시 양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거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비록 소규모지만 시위대는 군정 반대 현수막을 들고 '구금된 지도자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미얀마 군정, '저항세력 소통' 페이스북 차단
[이 시각 세계] 미얀마 군정, '저항세력 소통' 페이스북 차단
입력
2021-02-05 07:33
|
수정 2021-02-05 08:4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