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그 기원을 조사하러 WHO가 중국 우한에 들어가 있죠.
야생동물 고기를 팔았던 '화난 수산시장', 거기서 중요한 실마리를 찾았다고 합니다.
역시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아갔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윤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발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WHO 전문가팀이 우한시 중심에 위치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WHO 조사팀 피터 다스작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난 수산시장 조사가 가장 유의미했다면서
이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겨갔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터 다스작/WHO 전문가팀]
"박쥐의 출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을 수 있다면 그 동물들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고,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줄일 수 있고, 팬데믹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은 지난 2019년 12월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곳으로 당시 해산물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육류도 팔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전문가들은 화난 수산시장은 코로나19의 슈퍼 전파 장소일 뿐 근원지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한의 1차 감염자 41명 중 14명은 이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 중국 측의 주장입니다.
WHO 조사팀은 오는 10일 중국을 떠나기 전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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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윤효정
WHO 조사팀 "中 우한 시장서 중요 단서 발견"
WHO 조사팀 "中 우한 시장서 중요 단서 발견"
입력
2021-02-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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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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