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깃밥 1,000원으론 안 되겠어요""
공깃밥=1000원 공식!
정말 오래도록 변치 않는 가격 공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인상 조짐이 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쌀값 상승으로 식품업체들이 즉석밥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음식점들도 공깃밥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65만 명이 회원으로 있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공깃밥 가격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실제 대부분의 자영업자들, 공깃밥 가격 인상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쌀 20㎏ 소매가격은 6만 214원으로 평년 가격보다 30%나 급등했다는데요.
특히 코로나19 확산 후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수수료 인상과 쌀값 폭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즉석밥 가격이 최대 11%까지 올라 1500원대를 받는 업체도 생겨나면서 공깃밥 가격 인상 조짐에 불을 지피고 있다는데요.
일부 식당에서는 소비자 반발을 밥의 양이 많다는 '고봉밥' 등의 이름을 붙여 공깃밥 값을 올린 것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예전에는 식당에서 공깃밥 추가는 무료일 만큼 공깃밥 인심이 넉넉했었는데요. 이제 이러한 모습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자영업자들은 지난 20년간 공깃밥=1000원 공식이 깨진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는데요. 가격 상승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자영업자들 '공깃밥 1500원' 인상 조짐
[뉴스터치] 자영업자들 '공깃밥 1500원' 인상 조짐
입력
2021-02-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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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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