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이번주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300명 대인데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내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방역당국이 어떤 결정을내릴 지 주목됩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5명.
하루 전 같은 시각보다 34명 줄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백명 대 중후반, 많으면 4백 명 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확진자 75%는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관련 확진자가 123명으로 늘었고, 서울 구로구의 헬스장에선 15명이 확진돼 구청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24시간 사우나와 서울 중구 콜센터, 은평구 요양시설에서도 신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와 영업제한 조치에 대한 조정안이 발표됩니다.
정부는 밤 9시까지인 수도권의 영업제한 시간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등에 대한 일부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지도 관심입니다.
300명 대 중반인 이번 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거리두기 2.5단계를 완화할 수도 있지만, 계속되는 수도권 내 집단 감염이 정부의 고민입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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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유경
거리두기안 오늘 발표…확진 400명 밑돌 듯
거리두기안 오늘 발표…확진 400명 밑돌 듯
입력
2021-02-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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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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