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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00명대 예상…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

오늘 300명대 예상…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
입력 2021-02-14 07:05 | 수정 2021-02-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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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환자수는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장기간 고강도 거리두기의 피로감과 서민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내리기로 했고, 수도권의 영업 시간도 밤 10시까지 한 시간 더 늘어납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303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 42명 적은 숫자로 자정까지의 공식 집계 결과는 3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엔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시리아 국적의 일가족 20명 중 15명이 코로나19 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98명까지 늘어난 서울 한양대병원에 이어,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에서도 확진자 37명이 쏟아졌습니다.

    이런가운데 내일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내려가는 수도권에서도 식당과 카페에서 밤 10시까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도 현행 밤 9시까지에서 1시간 더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영화관과 PC방, 대형마트, 학원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시간 제한이 없어집니다.

    '거리두기' 1.5단계로 하향되는 비수도권에선 식당과 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업할 수 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이번 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 어려움과 사회적 피로감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입니다."

    반면 3차 대유행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를 본 걸로 평가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됩니다.

    정부는 다만, 국민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부모나 자식 등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5인 이상 가족 모임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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