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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이면 미국인 모두 접종"…신규 확진 급감

"늦여름이면 미국인 모두 접종"…신규 확진 급감
입력 2021-02-15 06:08 | 수정 2021-02-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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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대통령 효과인지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올 여름이 끝날 때쯤엔 모든 미국인이 접종을 끝낼 거라고 보건당국이 전망했는데요,

    또 하루 확진자가 한 100일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 아래로 내려가는, 감소세도 뚜렷합니다.

    이 내용은 여홍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선 5천280만회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밝혔습니다.

    백신을 한 번 이상 사람은 3천8백만명이고, 이 가운데 2회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1천4백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대형 약국 체인점들과 월마트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루이스/백신 접종자(캘리포니아)]
    "이렇게 일찍 백신 접종 예약을 하게 되리라곤 기대하지 않았어요. 정말 기쁜 날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여름이 끝날 때쯤 미국에서 원하는 사람은 모두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코로나19에 감염돼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보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더 예방 효과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현재 우리가 보급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명백히 변이 바이러스에 효력을 발휘합니다."

    미국 내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9만6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수치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 보건당국은 여전히 미국에서 하루에 최대 3천5백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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