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인은 물론 집 안에서도 위생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집콕' 못 나가면 대청소"입니다.
이게 뭘까요?
한 여성이 개수대 앞에서 음식 찌꺼기가 가득한 냄비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모습인데요.
가전제품의 찌든 때도 깔끔하게 벗겨냅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속이 시원해지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미국에서는 때아닌 청소 영상 보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감염병 사태로 위생 관념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누가 볼까 싶지만 온 집안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영상들은 평균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틱톡 역시 청소 비법 영상의 조회 수가 76억 회에 달한다고 합니다.
심리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청소에 열광하는 이유가 집단적인 불안 심리와도 관련이 있다"는 심오한 분석을 내놨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을 관리하는 방법의 하나로 통제가능한 일을 한다는 겁니다.
봄이 다가오는 시기.
집 안 청소로 분위기 한번 바꿔보는 것도 집콕 생활을 슬기롭게 사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길어진 '집콕'에 때아닌 청소 열풍
[이슈톡] 길어진 '집콕'에 때아닌 청소 열풍
입력
2021-02-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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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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