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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고글로 무장하고…IM선교회 압수수색

방호복·고글로 무장하고…IM선교회 압수수색
입력 2021-02-16 07:02 | 수정 2021-02-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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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적으로 4백여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IM 선교회에 대해 경찰이 어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감염병예방법과 학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와 관계자를 곧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호복과 고글로 중무장한 경찰이 압수품을 담은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시간 가량 대전 IM선교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학업 이수계획서 등 압수한 자료만 상자 6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가받지 않은 IEM국제학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30일 넘게 학교 교과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학원법과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EM 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대면 예배를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어긴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현정/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장]
    "학원법하고요 초·중등교육법 위반, 또 내용에 따라서는 감염병예방법 관련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IEM 국제학교와 유사한 비인가 교육 시설 30여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승일/대전시 교육지원팀장]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해서도 매주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이달 안에 IM선교회 대표인 마이클 조 선교사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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