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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만류에 휴가 간 민정수석…靑 "복귀바란다"

사의 만류에 휴가 간 민정수석…靑 "복귀바란다"
입력 2021-02-19 06:20 | 수정 2021-02-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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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사의를 고수하고 있는 신현수 민정수석이 어제부터 이틀간 휴가를 냈습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참모진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신 수석의 사의표명 논란 확산을 수습하는 분위기지만, 결국 휴가 뒤에도 사의를 고수할 경우엔 교체가 불가피하단 현실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의 철회 여부를 두고 중대 분수령이 될 걸로 주목됐던 어제, 정작 신현수 민정수석은 휴가를 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이 이틀 휴가를 냈고, 다음주 월요일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 수석이 휴가를 내면서 사의와 관련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이번 휴가가 대체 어떤 성격을 띄고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청와대측은 '숙고의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이례적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한다"는 희망을 언급했습니다.

    다른 갈등이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신 수석이 수 차례 표명했던 사의를 접어줄 것을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은건데, 이와 관련해 한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진심을 다해 신 수석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사의를 철회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여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신 수석의 성격상, 청와대의 노력도 물러나겠단 뜻을 꺾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여당에선 신 수석이 물러나든 아니든, 논란을 조기에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 안에서도 신 수석이 휴가 뒤에도 사의를 고수할 경우엔 교체가 불가피하단 현실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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