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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바다거북도 기절시킨 미국의 최강 한파

[이슈톡] 바다거북도 기절시킨 미국의 최강 한파
입력 2021-02-19 06:48 | 수정 2021-02-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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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남부에는 며칠째 폭풍과 폭설을 동반한 맹추위가 이어져 동물들도 수난을 겪고 있다는데요.

    마지막 키워드는 "장수거북도 처음 맛본 '한파'" 입니다.

    해안가에 거북이들이 널브러저 있는데요.

    그런데 파도가 밀려와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죽은 것 같지만 사실은 기절한 상태인데요.

    미국 텍사스주에 불어닥친 강력한 한파 때문입니다.

    4,500마리 바다거북이가 텍사스주 사우스 파드레섬 바닷가에 실신한 채로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바다 거북이들, 기온이 영상 10도 밑으로만 떨어져도 무기력해진다고 합니다.

    깨어있긴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이른바 '콜드 스턴'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1cm 깊이 물에만 잠겨도 죽는다는데요.

    현재 실신한 바다거북이들은 따뜻한 보호시설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텍사스주에 사는 5종의 바다거북이를 멸종 위기로 몰아넣은 한파!

    동물단체는 거북이 개체수에 영향을 미칠 정도여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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