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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골프장 신용카드 사용액 2030 세대서 증가

[뉴스터치] 골프장 신용카드 사용액 2030 세대서 증가
입력 2021-02-19 06:53 | 수정 2021-02-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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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수입차 타고 골프장 가고"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 분야에서 경제 상황이 어려지고 있는데요.

    골프장은 오히려 붐빈다고 하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여파로 내수 소비는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는게 사실인데요.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들의 지갑이 골프장과 신차구입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바로 젊은층들의 골프 열풍인데요.

    이처럼 골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혜를 입은 업종 중 하나로 분류될 정도입니다.

    특히 수년 전부터 진입 장벽이 낮고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 골프가 활성화되면서 2030 세대가 골프에 큰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한 카드회사가 지난해 3월부터 석 달간 골프장 매출을 비교해 봤더니, 40대와 50대보다 20대와 30대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소비성향이 높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강한 2030세대 들은 온라인 쇼핑몰 에서도 골프용품 구매를 많이 했다는데요.

    지난해 상반기 20~30대의 골프용품 구매 건수는 2019년 상반기보다 최대 40% 이상 증가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골프뿐 아니라 수입차 시장도 밀레니얼 세대가 접수하고 있다는데요.

    지난해 국내에선 판매된 수입차 24만여 대 중 30대가 구입한 수입차 물량은 4만 9천6백여 대로 40대와 50대를 앞질렀다고 합니다.

    이중 20대도 8천7백여 대 구입했다는데요.

    이러한 바탕에는 20~30대의 '플렉스 소비', 이른바 고가의 물건을 과시적으로 구입하는 소비 형태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 앵커 ▶

    네, 앞서 설명했듯이 과시 소비 행태가 2030세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대형 백화점에서 조사해 보니, 명품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50%에 가까웠다고 하는데요. 과시소비, 과연 바람직 한 것인지 한번 쯤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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