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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검찰 인사 문제 없었다"…갈등 봉합 불투명

박범계 "검찰 인사 문제 없었다"…갈등 봉합 불투명
입력 2021-02-19 07:13 | 수정 2021-02-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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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정수석 사표 사태의 또 한 명의 당사자, 박범계 법무장관도 입을 열었습니다.

    민정수석 사의 표명은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더 소통을 하겠다고 했지만, 인사를 놓고 민정수석 패싱은 없었고, 검찰총장 의견 들었으면 절차상 할 건 다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임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박범계 장관은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이 '안타깝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참으로 제 마음이 아픕니다. 보다 더 소통을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의 좋은 보좌를…"

    하지만 이달 초 검사장급 인사를 앞두고 신 수석과 여러 차례 만났다며, 민정수석 '패싱'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절차적 문제도 없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법률상으로는 대통령께서 인사권자시고 법무부 장관은 제청권자입니다. 거기에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되어있습니다. 밀실 결론이란 비판을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식화했고…"

    민정수석은 검찰 인사 절차에 개입할 근거가 없다는 점도 에둘러 언급한 걸로 풀이됩니다.

    검찰 출신인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을 놓고 법무부 일각에선 이미 우려됐던 흐름이라는 뒷말도 나옵니다.

    검사장급 인사를 둘러싼 신 수석의 요구가 윤석열 총장과 동일했던 만큼, 애당초 박 장관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초로 임박한 검찰 중간간부 후속 인사, 갈등이 봉합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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