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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에 300억 원 투입…"코로나도 검사해요"

동물복지에 300억 원 투입…"코로나도 검사해요"
입력 2021-02-19 07:32 | 수정 2021-02-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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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동물의 권리도 점점 커지고 있죠.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고요.

    이제 동물과 어떻게 공존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대가 온 듯한데,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사는 세상을 위해 동물의 복지와 위생에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수원시의 동물위생시험소입니다.

    최근 코로나19의 동물 전이 사례가 밝혀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응급 시 사람을 진단하는 키트로도 검사가 가능하지만 반려동물에 특화된 전용키트를 개발 중입니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상처를 입은 수리부엉이와 독수리들이 치료를 받으며 기운을 차리고 있습니다.

    어미를 잃은 새끼 소쩍새 형제들도 보호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신속한 야생동물 구조와 보호를 위해 기존 평택의 시설 외에 북부지역인 연천에 새로운 구조센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유기동물 구조와 입양을 지원하는 지자체 직영 입양센터를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 입양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개 농장의 도살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선 현장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올해는 1억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전수조사를 한번 하기로 계획돼 있기 때문에 일단 실태 파악을 정확히 해볼 필요는 있을 거 같아요."

    특히 경제적 이유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도 준비했습니다.

    [김성식/경기도 축산산림국장]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돌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구충 중성화 수술 위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반려동물테마파크 건립 등 동물복지 사업 33개 분야에 올해 모두 30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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