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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야산에도 산불밤새…진화작업 이어져

논산 야산에도 산불밤새…진화작업 이어져
입력 2021-02-22 06:08 | 수정 2021-02-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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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동과 예천 만이 아닙니다.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충남 논산에서도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에 확 번지면서, 주민 대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 중턱에서 시뻘건 불길이 일고, 능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나무와 잡목들이 타오르면서 연기도 자욱하게 피어 오릅니다.

    어제(21) 저녁 7시 10분쯤 충남 논산시 벌곡면 덕목리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을 타고 불길은 인근 산으로 삽시간에 옮겨 붙었고, 주민 2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용옥/충남 논산시 덕목리]
    "처음에는 저쪽 동네에서 시작했대요, 발화가. 그래서 여기서 산등성이 타고, 제가 나왔을 때는 많이 번진 상태였어요."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3백여 명과 소방차, 산불진화차 등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소방인력들이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면서 불길이 민가로까지 번지는 것은 일단 막은 상태지만 현재까지 3ha 이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종진/논산시 산림공원과장]
    "낚시객이 모닥불이나 이런 걸 놓고 있다가 그게 옮겨붙은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 저수지에서 최초 발화가 됐거든요."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헬기 2대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산불을 진화할 계획입니다.

    또 어제 저녁 7시 무렵 세종시 대평동과 나성동 등 금강 둔치에서 모두 4건의 화재가 발생해 갈대밭 4,60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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