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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망 50만 명…"내년 마스크 써야할 수도"

美 사망 50만 명…"내년 마스크 써야할 수도"
입력 2021-02-22 06:19 | 수정 2021-02-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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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올 연말이면 상황이 다소 개선되겠지만, 내년에도 마스크를 써야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왔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오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9만8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고,

    미 최고 감염병 전문가의 입에서는 '끔찍하다'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정말 끔찍해요. 이것은 우리가 1918년 유행성 인플루엔자 이후 지난 102년 동안 겪은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앞으로 수십 년 후의 사람들은 이 일을 아주 역사적인 이정표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다만 백신 접종으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연말까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지만 잠재적인 바이러스 변이 상황에 따라 내년에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미국인들이 2022년에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다른 방송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언제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짐작하기 이르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809만2천여명으로 역시 세계 최다입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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