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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잇따라 산불…밤새 진화작업 난항

안동·예천 잇따라 산불…밤새 진화작업 난항
입력 2021-02-22 07:40 | 수정 2021-02-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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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북 안동과 예천 산불 현장에서는 밤샘 진화작업이 이어졌고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가 대거 투입됐습니다.

    밤새 산불 현장을 지킨 취재기자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철 기자, 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재 16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산불진화헬기 25대가 대거 투입되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진화헬기가 능선을 오갈 때마다 연기 피어오르는 곳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바람도 초속 1~2미터 정도로 잦아들었습니다.

    산불진화인력도 천명이 투입돼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전 중에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오후부터는 다시 바람이 세질 것으로 예보돼 오전 진화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불로 산림 120ha, 축구장 170개와 맞먹는 면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빈집 한 곳, 창고 한 동 그리고 태양광 패널 1개 등이 불에 타 950여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문화재인 정재종택과 만우정에 불과 5m까지 화마가 다가왔지만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을 저지했습니다.

    ◀ 앵커 ▶

    바로 인근 예천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예천 산불은 지난 밤 진화율이 70%에 이르면서 큰 고비를 넘겼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산불진화헬기 17대가 투입돼 본격 진화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북 내륙지역은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바람이 세고 또 실효습도도 35% 이하로 매우 건조해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안동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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