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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300명대 초반…곳곳에서 방역 지침 위반

이틀째 300명대 초반…곳곳에서 방역 지침 위반
입력 2021-02-23 06:06 | 수정 2021-02-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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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속보 알아 보겠습니다.

    사흘 뒤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3차 대유행이 재확산할지 이번 주가 고비인데, 아직까지는 확산세가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추세로 보면 평균 확진자수는 분명 늘었고, 감염자 한 명이 다른 사람을, 한 명 이상 감염시키는 걸로 나와 수치 상으로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정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96명.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5명보다 1명 더 늘어났습니다.

    집계 마감 시각인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만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연속 300명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한 듯 보이지만 곳곳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무도장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북 영동의 유원대학교에서는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고 강원 정선의 한 교회에서도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순천향대학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도 추가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2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지표들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수는 494명으로 지난주보다 100명 정도 늘었습니다.

    감염 재상산지수도 여전히 1을 넘는데, 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3차 유행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에 대한 큰 우려를 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설 연휴와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이 이번주에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등교하는 개학일도 임박한 만큼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게 안정세를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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