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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도 골키퍼?…'네가 왜 거기서 나와?'

심판도 골키퍼?…'네가 왜 거기서 나와?'
입력 2021-02-23 06:43 | 수정 2021-02-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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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멕시코 프로축구에서 심판이 골을 막아내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판도 경기의 일부라고 봐야겠죠?

    손장훈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멕시코 프로축구 크루즈 아줄의 공격.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넣었지만 심판 발 맞고 굴절됩니다.

    골문이 텅 비어있어 누가 봐도 득점처럼 보였지만 공을 피하려던 심판이 공을 막은 셈이 됐습니다.

    [현지 중계]
    "심판이 슈퍼 세이브를 했네요. 팬들에게도 큰 웃음을 줍니다."

    황당한 선수들이 항의해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바뀐 규정에 따라 공격 기회만 다시 주어졌습니다.

    이처럼 축구에서 심판의 의도치 않은 행동이 해프닝으로 이어져 규정이 바뀌기 전엔 공이 심판 맞고 엉뚱하게 튀어 득점으로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농구에선 심판이 슈팅하는 선수 앞을 막거나 실수로 패스길을 끊기도 합니다.

    [현지 중계]
    "공이 심판을 맞고 나갑니다. 올 시즌 최고의 수비로 꼽힐만한데요."

    야구에서도 심판이 포수가 파울 타구 잡는 걸 방해하는 장면도 종종 나옵니다.

    정확한 판정이 생명인 심판.

    가끔은 선수 못지않은 순발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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