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용기 '에어포스 원'으로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매슈 포틴저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BBC 방송의 트럼프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원하면 2시간 만에 집에 데려다줄 수 있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이 거절했다"고 말한 건데요.
이 제안은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끝난 직후 나왔다고 합니다.
앞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자신의 회고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북한까지 태워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그럴 수 없다고 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단한 그림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트럼프, 하노이 회담서 김정은에 '에어포스 원' 탑승 제안
[이 시각 세계] 트럼프, 하노이 회담서 김정은에 '에어포스 원' 탑승 제안
입력
2021-02-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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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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