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걸작 '절규'에 적힌 한 문장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렸습니다.
1893년 완성된 '절규'의 캔버스 왼쪽 상단 구석에는 "미친 사람에 의해서만 그려질 수 있는"이라는 작고, 잘 보이지 않는 문장이 연필로 쓰여 있는데요.
이 글을 두고 공공기물파손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부터 뭉크 자신이 쓴 것이라는 의견까지 여러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이 22일 뭉크의 일기장과 편지의 글씨와 비교했다면서 "이 글은 의심할 여지 없이 뭉크 자신이 쓴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미술관 측은 이 글이 뭉크가 해당 작품을 처음 전시한 1895년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뭉크 '절규'에 적힌 한 문장…미스터리 풀려"
[이 시각 세계] "뭉크 '절규'에 적힌 한 문장…미스터리 풀려"
입력
2021-02-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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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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