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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예방 주사 맞고 문질러야 할까?

[스마트 리빙] 예방 주사 맞고 문질러야 할까?
입력 2021-02-24 06:57 | 수정 2021-02-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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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를 맞은 뒤에 문질러야 하는 경우가 있고, 눌러야할 때가 있는데요.

    주사 종류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주사는 보통 맞는 부위에 따라 근육에 놓는 근육 주사와, 혈관에 맞는 혈관 주사, 피하 지방층에 맞는 피하 주사가 있습니다.

    엉덩이나 팔(상완)에 맞는 주사는 근육 주사인데, 진통제, 항생제 주사, 독감, 코로나 19 백신 등이 근육 주사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근육 주사는 접종 후에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게 좋은데요.

    [김광남/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일반인들은 주사 맞고 나서 통증이 있기 때문에 문질러주면 통증이 분산돼서 통증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이 뭉칠 수 있으니까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면 훨씬 편해지겠죠."

    다만 혈우병 환자나 항응고제를 투여 받고 있는 사람 등 출혈 위험이 있는 사람은 주사 맞은 부위를 2분 동안 압박해줘야 합니다.

    또, 채혈을 했거나 수액을 맞는 등 혈관 주사를 맞았을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1분 이상 눌러야 하는데요.

    누르지 않으면 혈액이 주변 조직으로 흘러나오면서 멍이 들거나 부을 수 있습니다.

    배나 허벅지에 맞는 피하 주사는 만지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게 나은데요.

    당뇨 환자가 맞는 인슐린 주사는 약물 흡수가 너무 빨라질 수 있어 문지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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