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재민

국내 첫 백신 오늘 출고…다시 400명대 예상

국내 첫 백신 오늘 출고…다시 400명대 예상
입력 2021-02-24 07:00 | 수정 2021-02-24 07:11
재생목록
    ◀ 앵커 ▶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오늘 공장에서 출고됩니다.

    모레부터 백신 접종을 앞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4백명 대까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안동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가운데 첫 물량이 오늘 공장에서 나옵니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로 이송하고 나면 내일부터는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배분합니다.

    첫 접종은 모레 오전 9시.

    대상은 요양병원과 재활 시설 등에 있는 만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입니다.

    백신으로 일상을 회복할 첫걸음을 떼고 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5명으로, 오늘 다시 4백 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초에 확산세가 주춤한 듯 보였지만, 곳곳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열흘 넘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2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여러 층에 걸쳐 나왔다며 병원 측에서 감염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들이 있고, 의심 증상이 물론 경증이었지만 있었을 때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들이 확인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효과가 사라지는 오늘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은 상대적으로 좀 높아진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상황을 반영해 이르면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