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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재발 방지돼야"

"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재발 방지돼야"
입력 2021-02-24 07:16 | 수정 2021-02-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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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버드대 미쓰비시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문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도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가 한일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라는 걸 재차 강조했습니다.

    유엔에서 이 심각한 인권 침해가 다시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지금 미쓰비시 교수와 일본이 하는 게 바로 인권 침해죠.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화상으로 진행된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라며 심각한 인권 침해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위안부의 비극'은 보편적 인권 문제로 다뤄져야 합니다. 그러한 심각한 인권 침해의 재발은 방지돼야 합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귀중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90대 고령이고,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를 고려한 듯 직접적으로 일본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난 4년 동안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끊임 없이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서는 깊은 관심과 우려를 표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실질적 인권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경제 제재와 코로나19로 더 악화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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