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네, 지금까지 백신을 내보낸 물류센터였고, 이번엔 백신을 받을 곳, 전국 보건소와 요양원 가운데, 경기도 수원 권선구 보건소에 저희 취재진 대기 중입니다.
조희형 기자! 경기도 이천에서 수원이니까 한 1시간 좀 넘게 걸릴 테죠.
지금 보건소 분위기는 어떤지, 또 백신 오면 그 다음엔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요?
◀ 기자 ▶
네 이곳 보건소는 이른 아침부터백신 인수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백신 보관 시설을 점검한 예방 접종 담당 직원들이 일찍부터 나와 대기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잠시 뒤인 오전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이곳 보건소에 도착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곳 보건소에 공급될 백신은 5백명분입니다.
상자로는 5개, 한 상자에 100명분이 담겨있습니다.
백신이 도착하면 직원들은 수량이 맞는지 확인하고, 육안으로 파손된 것은 없는지 점검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런 뒤 이곳 보건소 1층에 있는 백신 전용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보건소 측은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 냉장 상태로 보관을 해야하는데요,
보건소 측은 온도를 3도에서 4도 사이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수원 권선구 보건소를 포함해 전국 대부분의 보건소 250여곳에 오늘 안에 백신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오늘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백신이 공급되는데 오늘은 전체 대상 1천600여곳 가운데 삼분의 일인 556곳에 백신이 도착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 재활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28만 9천여명이 접종 대상입니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 시설의 경우,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서 백신을 접종합니다.
실제 접종은 내일 오전 9시 이뤄질 예정입니다.
1호 접종은 아직 결정되진 않았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경기 수원 권선구 보건소의 경우 다음달 2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수원 권선구 보건소에서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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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희형
접종 D-1…보건소·요양병원 긴장 고조
접종 D-1…보건소·요양병원 긴장 고조
입력
2021-02-25 06:05
|
수정 2021-02-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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