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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 명 안팎 확진 예상…"주말 이동량 늘어"

4백 명 안팎 확진 예상…"주말 이동량 늘어"
입력 2021-02-25 06:09 | 수정 2021-02-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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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아니나 다를까, 수도권에서 지난 주말 사람들의 이동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설연휴까지 한 달여 동안 집합 금지 어겼다 검찰 수사받는 사람이 200명이 넘습니다.

    백신이 효과를 보고 또 억눌린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역시 기본은 서로 거리를 두는 것뿐입니다.

    코로나 현황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들을 통해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백33명.

    그제 같은 시각보다 52명 적은 숫자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를 포함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환자 수는 3백 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날 경우 400명대까지 육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환자 440명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순천향대병원과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충남 아산 보일러 공장의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데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3천195만 건.

    직전 주말과 비교해 일주일 새 17%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설연휴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1,200명이 넘었고 이중 250여 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 감소 추세를 유지해야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을 피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조금 더 방역수칙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원칙적으로 실천해가면서 이러한 백신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우리 모두가 노력한다면 일상이 앞당겨지지 않을까…"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를 반영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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