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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신현수 논란에 "송구…'패싱' 아냐"

유영민, 신현수 논란에 "송구…'패싱' 아냐"
입력 2021-02-25 06:18 | 수정 2021-02-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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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무부의 검찰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일을 두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과했습니다.

    법무부와 검찰로 인해 국민들께 피로감을 가중시킨데 대한 사과였지만 절차에는 문제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신수석의 거취에 대해선 대통령이 결심할 일이고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한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

    신현수 민정수석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먼저 사과부터 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비서실장]
    "작년의 여러가지 법무와 검찰의 피로도를 주는 데 이어서 또 그렇게 돼서 참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검찰 인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야당 측 질의에는 적극 해명했습니다.

    우선 논란이 된 대통령의 전자결재 시점은 법무부가 언론에 발표한 다음날이었음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정식 결재 이전에 발표가 됐다는 건데, 문제 아니냐고 야당 의원들이 지적하자 유 실장은 "장·차관 인사도 통상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정수석이 '패싱'됐다는 지적에도 "'법무부와 검찰의 원만한 협조'라는 측면에서 역할이 충분히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비서실장]
    "그런 역할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패싱을 했다하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확인드립니다.)"

    유 실장은 신 수석의 거취에는 "사표가 수리될 수도 있다", "대통령이 고민하고 결심하실 것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검찰개혁 속도조절' 논란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 실장이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속도조절을 당부했다"고 말해, 검찰개혁을 두고 당청간 이견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정확히 대통령의 표현이 맞는지 거듭 묻자 유 실장은 "다시 확인해보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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