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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전국 접종 시작…"모두가 1호 접종자"

오전 9시 전국 접종 시작…"모두가 1호 접종자"
입력 2021-02-26 06:04 | 수정 2021-02-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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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6일 금요일 뉴스투데이, 이제 접종을 3시간 앞두고 있는 보건소부터 가보겠습니다.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 취재진 대기중입니다.

    코로나 상황부터 백신까지 전담 취재 하고 있는 김아영 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네요.

    아직은 조용할 텐데, 오늘 백신 접종, 어떻게 진행됩니까?

    ◀ 기자 ▶

    네, 서울 도봉구 보건소 앞입니다.

    곧 있으면,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미 어제 약 500명분의 백신이 도착한 상태고요.

    백신은 도봉구에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재활시설 30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들과 입소자들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백신을 맞으려면 제 옆의 선별진료소가 아닌 4층에 있는 건강검진실로 가야 하는데요.

    보건소 직원들은 내부에서 동선을 따라 모의 접종을 하는 예행 연습도 실시한 상태입니다.

    백신 접종은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직원과 입소자중 65살 미만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각 보건소에서는 오늘 하루에만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직원 5천 266명에게 백신을 접종합니다.

    또, 292곳의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닷새 동안 접종이 이뤄집니다.

    대상자들의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라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우리는 1호 접종자를 선정하지 않았죠?

    정은경 본부장이 "모두가 1호 접종자"라고 했는데 실제 그런 상황이죠.

    ◀ 기자 ▶

    정부는 공식적인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9시 동시 접종을 하기 때문에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로 의미부여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신 이곳 도봉구 보건소에서 첫 접종의 의미를 담아 접종 과정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접종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을 끝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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