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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도 접종 시작…환자 치료 의료진 대상

화이자 백신도 접종 시작…환자 치료 의료진 대상
입력 2021-02-27 07:04 | 수정 2021-02-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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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화이자 사의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2시간 쯤 뒤인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접종 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인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접종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제 국내로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제 뒤로 보이는 중앙예방접종센터 안에 보관돼있는데요.

    2시간 뒤인 9시부터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직원과 수도권 치료병원의 종사자 3백 명이 먼저 맞습니다.

    경찰은 밤새 의료원 주변을 특별 경계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네덜란드를 떠나 어제 낮 1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부가 국제 백신 구매 공동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첫번째 물량으로, 5만 8천5백명 분입니다.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은 특수 수송용기에 담겨 무진동 화물차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부산대병원, 광주 조선대병원 등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부터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하다 해동한 뒤 식염수와 희석해 사용해야 할 정도로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의료인들에게 접종을 위한 별도 교육도 시작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다음달 20일까지 의료진 5만 5천 명에게 접종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정도엔 전 국민의 70%까지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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