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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1절 기념사…대일 메시지 '주목'

오늘 3·1절 기념사…대일 메시지 '주목'
입력 2021-03-01 06:13 | 수정 2021-03-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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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1절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일본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한 만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이후 4번째 3·1절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올해 1월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년기자회견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징용 판결 등 한일 간 풀어야 할 현안들이 있다"면서도 '과거와 미래를 분리해 접근하겠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신년기자회견(올해 1월)]
    "과거사는 과거사이고, 또 한일 간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되는 것은 그거대로 또 해 나가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출범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압박하고 나선 것도 정부로서는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임기가 약 1년 남은 문 대통령 입장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미국의 협조는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기념사에는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일본에 대한 추가 메시지가 담길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과거사 문제에 대한 새 제안보다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에 해당하는 언급을 내놓을 공산이 큽니다.

    먼저 작년 9월 스가 총리 취임 축하 통화에서 코로나 대응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문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 올해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제안이 담길 가능성도 높게 점쳐집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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