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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어쩌나

가계대출 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어쩌나
입력 2021-03-01 06:18 | 수정 2021-03-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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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반적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의 대출 금리가 반년 만에 0.6% 포인트 뛰기도 했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때 1%대 금리까지 등장했던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2%대로 뛰었습니다.

    지난주를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의 1등급 신용대출 금리는 연 2.59에서 3.65% 수준입니다.

    지난해 7월 말의 1.99에서 3.51%와 비교해 최저 금리가 0.6%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최근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10월 이후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은행들이 우대금리 폭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용대출 금리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34에서 3.95%로 지난해 7월 말보다 최저금리가 0.09%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는 2.63%로, 1개월 전보다 0.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된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담보대출을 받았거나 투자를 위해 은행 빚을 진 소비자들의 부담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또 서민 대상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도 상승하면서 저소득층 실수요 대출자들도 금리 상승 압박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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