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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냉동 과일, 씻어 먹어야 할까?

[스마트 리빙] 냉동 과일, 씻어 먹어야 할까?
입력 2021-03-01 06:56 | 수정 2021-03-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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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 기간이 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 과일.

    블루베리와 망고, 딸기, 파인애플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씻어 먹어야 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냉동 블루베리와 망고, 딸기 등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냉동 과일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잔류 농약 검사를 했는데요.

    2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수입 냉동 과일은 농산물이나 과·채 가공품으로 분류되는데요.

    이 가운데 과·채 가공품 유형의 냉동 과일은 씻거나 가열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위생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얼리기 전에 세척하기는 하지만, 운송, 보관할 때 온도가 적절히 유지되지 않으면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장에 씻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된다고 따로 표기돼 있지 않다면 냉동 과일은 씻어 먹는 게 안전합니다.

    다만, 블루베리와 같은 냉동 과일은 물에 담가 씻기보다 흐르는 물에 30초간 가볍게 씻는 게 좋은데요.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 색소는 수용성이라서 물에 오래 담가두면 녹아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까 해동한 냉동 과일은 다시 얼리지 말고, 개봉 후에는 될 수 있으면 빨리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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