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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글로브 도전…"모두의 이야기"

'미나리' 골든글로브 도전…"모두의 이야기"
입력 2021-03-01 07:11 | 수정 2021-03-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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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국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오늘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이지만 미국에서는 개봉을 했습니다.

    반응이 어땠을까요?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주말 저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한 영화관입니다.

    개봉된지 2주를 맞은 '미나리'가 하루 여섯 차례 상영되고 있습니다.

    평론가들은 이민자 가족의 경험이란 특수한 이야기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라는 보편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관람객들 평도 그렇습니다.

    배우는 거의 한국인이고 대사도 절반 이상 한국어지만, 모두의 인생 이야기로 받아들였습니다.

    [루이앤]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가족에 관한 이야기죠. 힘든 일을 겪고, 어떻게 함께 헤쳐 나가는지에 대한 것이죠. 대단해요."

    배우들의 연기 칭찬이 특히 두드러졌는데, 미국 내 영화제에서 20개 넘는 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가 첫 손가락으로 꼽혔습니다.

    [트레이]
    "(윤여정 역할은) 너무 웃겨요. 재밌죠. 정말 좋아요. 다양한 감정의 모든 형태를 느끼게 합니다."

    이 영화에 '매우 좋다'는 평점을 매긴 워싱턴 포스트는 "규모는 작지만 엄청나게 진심 어린 드라마""꼭 봐야 할 영화"라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미나리'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 실제로 이민 2세인 남자 주인공 스티븐 연의 개인사에도 주목했습니다.

    한국 문화를 통해 인간 보편의 감성에 호소하려 했다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의 의도가 통한 셈입니다.

    [리 아이삭 정/'미나리' 감독]
    "이 영화에서 하길 희망한 게 있는데, 한국 문화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보편적 경험을 공유하려 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골든 글로브에서는 상을 탈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아카데미상에서는 윤여정의 여우 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도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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