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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잇따라…전복 차량 부상자 시민들이 구조

교통사고 잇따라…전복 차량 부상자 시민들이 구조
입력 2021-03-02 06:20 | 수정 2021-03-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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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오후 무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본 시민들이 부상자 구조를 위해 합심해 나선 모습이 후방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간밤의 사건사고,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남자가 갓길에 차량을 세우더니 뒤편의 뒤집힌 차량으로 달려갑니다.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달려가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차문을 뜯어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전북 무주군 대전통영고속도로 대전방향 덕유산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SUV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1살 남성이 뒤집힌 차량에 갇혔지만, 시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 관계자는 "운전자가 외상은 없었지만 목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SUV차량이 단독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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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길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북 청주시의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휴게소 인근에서 SUV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보호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다른 승용차가 SUV를 추돌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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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인이 도로 밖 승용차를 들어 올립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튕겨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이마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앞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 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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