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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오늘 발표…'단일화' 논의 본격화

국민의힘 후보 오늘 발표…'단일화' 논의 본격화
입력 2021-03-04 06:18 | 수정 2021-03-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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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가 오늘 발표되는데, 오늘 선출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오늘부터가 본격 레이스 시작으로 보입니다.

    출마 기호를 두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양측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4·7 보궐선거에 나갈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를 오늘 오전 9시 반쯤 발표합니다.

    서울과 부산 시민 각각 2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1위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확정되면 당장 제3지대 경선에서 승리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기호 4번으로 단일화해선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힘을 실으며, 일찌감치 기선 잡기에 나섰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우리 당을 좋아하는 분들이 다 투표장에 열렬히 나가려면 그런 면에서 2번을 안 달은 안철수 후보는 제약이 있지 않겠냐…"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가능하면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하는 게 아마 득표에는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안철수 후보는 "기호 2번은 선거에서 7연패를 했다"고 반박하는 한편, 여론조사 외에 시민참여경선 방안을 제안한 국민의힘 안도 반대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특정인·특정 정당의 이해타산에 따라서 정해진다면 그러면 거기서 아무리 야권 단일 후보가 뽑히더라도 선거에서는 질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은 잠정 유보됐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일정에 대한 간극이 좁혀지지 않아 단일화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박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오늘 TV토론회를 가진 뒤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8일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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