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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한일 관계보다 중요한 것 없어…동맹 강화돼야"

"한일 관계보다 중요한 것 없어…동맹 강화돼야"
입력 2021-03-04 06:23 | 수정 2021-03-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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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 국무부가 한미일 3국 간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일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역사 문제로 장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미일 안보와 관련한 화상 세미나에서 미국과 동맹국들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동맹국들 사이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한일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김/美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바이든과 해리스 행정부는 미국과 동맹국들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동맹국들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울러 한미일 3국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며, 북한 문제에 대한 3국간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외정책에서 동맹과의 협력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양국을 향해 관계 개선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겁니다.

    한일 양국이 역사 문제로 장기간 갈등을 빚는 상황이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 미국의 동북아 정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일관계가 수십 년 만에 다시 최저점에 달했다면서,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협력 관계로 끌어들일지 여부가 앞으로 북한 핵문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고위당국자는 지난달 열린 한미일 3국 외교당국자 회의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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