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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4년 만에 역주행 한 음원차트 1위

[뉴스터치] 4년 만에 역주행 한 음원차트 1위
입력 2021-03-05 06:56 | 수정 2021-03-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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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죽은 곡도 살리는 '알고리즘'"

    알고리즘, 요즘 정말 많이 등장하는 단어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내 관심 분야와 관련된 것들을 보여주는 방식인데요.

    알고리즘이 그동안 대중에게 관심 못 받았던 노래들도 살리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알고리즘이 과거에는 흥행하지 않았던 노래들도 최근 다시 되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어떤 곡들을 되살렸는지 궁금한데요.

    자세히 전해주시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 음원차트를 보면요.

    이런 노래가 있었나 하는 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 뒤에는 알고리즘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걸그룹이 군부대 무대에 올라 흥겹게 공연 중인데요.

    4년 전 발매된 노래로 현재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이라고 합니다.

    4년 전 발매 당시만 해도, '롤린'은 큰 반응이 없었다는데요.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가수들의 활동 영상을 편집해 올리는 한 유튜브 채널이 발단이 됐다는데요.

    군대 위문 행사에서 선보인 무대와 군인들의 반응, 댓글 반응이 합쳐지면서 무려 4백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동영상의 조회수가 단시간에 급상승하면서 추천 알고리즘을 타고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노출됐다고 합니다.

    현재 브레이브 걸스는 데뷔 10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는데요.

    이른바 알고리즘에 의한 역주행 곡들, 롤린뿐만은 아닙니다.

    가수 비의 '깡'을 비롯해 EXID의 '위아래'까지, 뒤늦게 폭발적 인기를 얻은 케이스인데요.

    이처럼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과거의 노래를 발굴해, 새로운 콘텐츠와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알고리즘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일단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 어떤 콘텐츠도 갑자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오래된 콘텐츠도 새로운 콘텐츠와 경쟁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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