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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간호사 2명 확진…"접종 연관 없어"

백신 맞은 간호사 2명 확진…"접종 연관 없어"
입력 2021-03-08 06:08 | 수정 2021-03-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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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벌써 한 달 보름 정도를 3-400백 명대에서 멈춰 있습니다.

    어제는 주말이라 검사수가 줄었는데도 확진자수는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사람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미 4차 유행을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백신 맞은 간호사 2명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김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15명.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수보다 60여명 적습니다.

    공식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더해지면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한 콘도의 청소용역업체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확진됐고,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충북 진천의 가공업체 두 곳에서는 14명이 더 감염돼 지금까지 6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또, 코로나 경증 환자를 치료해 화이자 백신을 맞았던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백신을 맞더라도 항체 형성에 최소 보름이 걸린다는 점에서 백신 접종과 확진과의 연관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공식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416명으로 최근 1주일 동안 확진자는 3-4백 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중입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신규 환자가 4백 명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중에는 4백 명대를 훌쩍 넘는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따뜻해진 날씨에 이동이 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방역이 느슨해지면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회적 피로도 증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긴장도 완화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말에도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이어져 접종 시작 9일 만에 3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는데 정부는 오늘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있는지 1차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이번 주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65살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확대할지 여부도 논의합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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