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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美 경찰, 3살 아이 앞에서 엄마에 '후추 스프레이'

[이 시각 세계] 美 경찰, 3살 아이 앞에서 엄마에 '후추 스프레이'
입력 2021-03-08 06:47 | 수정 2021-03-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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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 경찰이 3살 된 어린아이 앞에서 피의자로 의심되는 엄마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체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보디캠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경찰관이 절도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어린 딸을 안고 있는 한 흑인 여성을 불러세웠는데요.

    여성은 자신의 가방을 보여주면서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경찰이 보내주지 않자 아이를 안은 채 도망쳤고 경찰과의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경찰관은 여성을 붙잡은 뒤 아이를 내려놓으라고 명령했고, 바닥에 넘어뜨려 제지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고, 아이는 다른 경찰관이 올 때까지 울면서 근처를 맴돌았다고 합니다.

    로체스터 경찰 측은 "체포 과정에서 아이가 스프레이를 맞거나 다치는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앞서 로체스터 경찰은 지난해 3월 흑인 남성은 체포하는 과정에서 복면을 씌워 질식사로 사망에 이르게 했고, 올 1월에는 아홉 살 소녀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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