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도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나 니캅처럼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리는 것이 금지됩니다.
부르카와 니캅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 중 하나인데요.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독일, 덴마크가 '부르가·니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에서도 국민투표 결과 약 51%가 해당 안건에 찬성해 관련 조항을 헌법에 도입할 예정이라는데요.
이번 안건에 찬성하는 측은 부르카나 니캅이 여성을 억압하는 상징물이고, 또 마스크를 쓴 과격 시위대를 막기 위해서도 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보안이나 기후, 건강 등의 이유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예외로 인정되고, 예배 장소에서는 착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스위스,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이 시각 세계] 스위스,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입력
2021-03-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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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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