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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환절기, 뇌혈관 부풀어오르는 '뇌동맥류' 조심하세요

[스마트 리빙] 환절기, 뇌혈관 부풀어오르는 '뇌동맥류' 조심하세요
입력 2021-03-08 06:58 | 수정 2021-03-0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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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배우 정일우 씨와 프로 야구 민병헌 선수 등 유명인들이 뇌동맥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환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으로 국내 뇌동맥류 환자가 11만 5천여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뇌동맥류가 위험한 이유는 부풀어 오른 혈관이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뇌혈관 파열 시 사망률이 45%에 달하고, 회복해도 환자의 30%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얻게 됩니다.

    겨울이나 계절이 급격히 바뀌는 환절기에는 혈압이 급격히 변하면서 뇌동맥류 파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데요.

    초기에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위험군에 속한다면 검진을 받아 보는 게 좋습니다.

    [구해원/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
    "가족 중에 두 명 이상이 뇌동맥류를 앓고 계신 경우에는 40세 이상에서는 선별 검사를 위해서 뇌혈관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 질환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나 음주, 흡연을 많이 하시는 경우에도 60세 이상이 되면은 저희가 검진을 권하고 있습니다."

    음주와 흡연도 뇌동맥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니까 피하시고요.

    마흔 살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3~4년에 한 번씩은 뇌혈관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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