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호랑이를 마치 물고기처럼 유인하는 현장이 공개됐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호랑이 낚시' 동물 학대 논란"입니다.
긴 낚싯대에 생닭이 걸려있는데요.
우리 안의 호랑이, 먹잇감을 보고 펄쩍 뛰어오릅니다.
중국 산둥성의 한 동물원에서 지난달 14일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관람객들이 생닭으로 호랑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에 온라인상에서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킨 건데요.
누리꾼들은 "안전 불감증의 극치"라며 낚시를 주동한 사람을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는 성토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물원 측은 생닭은 관광객이 가져온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빴다는데요.
호랑이 낚시, 중국에선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4월 윈난성의 한 동물원에서도 유료 호랑이 낚시가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생닭으로 '호랑이 낚시' 동물 학대 논란
[이슈톡] 생닭으로 '호랑이 낚시' 동물 학대 논란
입력
2021-03-08 07:16
|
수정 2021-03-08 07:1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