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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4백 명대 확진…'변이 감염' 비상

오늘 다시 4백 명대 확진…'변이 감염' 비상
입력 2021-03-09 06:10 | 수정 2021-03-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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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오늘 다시 늘어난 숫자가 발표되겠습니다.

    집단감염이 나왔다 하면 역시 단체로,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한 채 장시간을 함께 한 경우가 많다는 것, 경각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소리소문 없이 퍼지고 있는데, 이제 곧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4백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됩니다.

    어제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수만 405명.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5명, 서울이 98명 등 수도권이 293명에 달했고, 충북이 17명, 부산이 1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1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안성의 한 축산물 공판장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들과 함께 일한 공장 직원만 570여 명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안성시청 관계자 ]
    "320명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을 한 것이고요. 그 외에 거주지가 다 다르다 보니까 본인 거주지 근처에서 검사를 받거나…"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에서도 학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봄철에 이동량도 늘고, 등교와 개학도 겹치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 9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영국 변이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서는 좀 더 감시를 강화하고 분석을 강화해야 될 필요성을 저희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금요일쯤, 다음 주부터 새로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확진자수가 다시 4백 명을 넘어섰고 '4차 유행'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어 현행 단계가 완화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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