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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00명대 중반 예상…거리두기 조정 신중

오늘 400명대 중반 예상…거리두기 조정 신중
입력 2021-03-10 06:11 | 수정 2021-03-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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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속보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에서 약 80퍼센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간 평균도 올라가고 있어서 이러다 거리두기 더 강화되는 것 아닐지 걱정인데요,

    특히 변이바이러스 확진지가 곧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428명.

    이후 발생한 확진자 수까지 더하면 4백 명 중후반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3명, 서울이 129명 등 수도권이 334명으로 약 78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39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확진자 수가 400명 대 후반에 이르면 다시 2.5단계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점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시의 한 축산물 공판장과 관련해 어제 오후까지 최소 90명 넘는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충북 진천 육류가공업체 누적 확진자도 43명까지 늘었고, 부산공동어시장의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약 180여 건의 감염 사례 중 약 24%는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파악되지 않은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력 형성 이전까지 국내 발생을 최소화하는 억제 전략을 실행 중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숨어있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 6곳에서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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