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2차 접종을 위해 남겨둔 물량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1차 접종에 사용히기로 했습니다.
실제 이달 안에 2차 접종분이 더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또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허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차 접종을 받고 화이자 백신은 4주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뒤에 2차 접종을 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1인당 2회분씩의 백신을 미리 비축해둔 상탭니다.
그런데 정부가 2차 접종을 위해 남겨둔 백신을 새로운 대상자들에게 우선 1차 접종 하기로 했습니다.
2차 접종은 추가로 들어오는 백신 물량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실제 이달 안에 화이자백신 50만 명분이 들어오고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백신도 34만 5천 명분이 들어오는게 확정된 상황입니다.
2차 접종분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도 당초 8주에서 8-12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는 필수 공무출장이나, 중요한 경제활동, 올림픽 출전처럼 공익을 이유로 출국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정부 24' 시스템을 통해 국문과 영문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보류했던 만 65살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허가될 걸로 보입니다.
65살 이상에 대한 효과가 잇따라 확인돼 유럽 각국이 접종으로 입장을 바꾸자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했고 오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고령자들을 75살 이상 혹은 80살 이상으로 나눠 다음 달부터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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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미희
2차 접종용 백신 앞당겨 쓴다…"접종 가속"
2차 접종용 백신 앞당겨 쓴다…"접종 가속"
입력
2021-03-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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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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