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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거래 시작…美 증시 '고용·경기회복' 기대감

쿠팡, 거래 시작…美 증시 '고용·경기회복' 기대감
입력 2021-03-12 06:13 | 수정 2021-03-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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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터넷 쇼핑몰 '쿠팡'이 오늘 뉴욕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한 쿠팡의 거래시작에 미국 언론들도 화려한 데뷔라며 주목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코로나 부양책 통과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뉴욕 증시의 개장을 알리는 벨을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등 쿠팡 경영진이 울렸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쿠팡은 상장 첫날 주당 63.5 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전날 확정된 공모가 35달러에서 81%나 급등했습니다.

    장중 69 달러까지 치솟은 쿠팡 주가는 장 마감 직전 53.98 달러에 거래됐고, 시가 총액은 970억 달러, 우리돈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쿠팡을 2010년 한국계 미국인 김범석이 창업해 당일 배송, 다음날 배송으로 두각을 나타낸 한국 최대의 이커머스 회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뉴욕 증시도 일부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활기를 띠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반 현재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7% 포인트 오른 3만2천520에, S&P 500은 1.2% 포인트 오른 3945에 거래됐습니다.

    주간 실업급여 신청 건수가 예상보다 훨씬 낮은 71만 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1조 9천억 달러, 우리돈 2천조원 규모의 코로나 경기부양책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는 등 고용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 역사적인 입법이 이 나라의 근간을 재건하고 노동자, 중산층, 이 나라를 건설한 사람들에게 싸울 기회를 줄 것입니다."

    경기부양안이 법적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미국 가정 약 90%에 1인당 최고 160만원의 현금이 지급되고,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이 9월까지 연장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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