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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할인] '그래미 후보' BTS…한국 대중음악 새 역사 쓰나

[조조할인] '그래미 후보' BTS…한국 대중음악 새 역사 쓰나
입력 2021-03-12 07:42 | 수정 2021-03-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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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주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다리던 불금입니다. 조조할인에서 오랜만에 방탄소년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국 가요계 사상 처음으로 BTS가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습니다. 김영대 음악 평론가와 함께 이 반가운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영대/음악평론가 ▶

    안녕하세요.

    ◀ 앵커 ▶

    팝계 최고 권위라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 어떤 시상식?

    ◀ 김영대/음악평론가 ▶

    지난 1959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그래미 어워즈'는 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음반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되었다가 오는 14일 개최를 앞두고 있고요.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앵커 ▶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올랐는데.. 후보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요?

    ◀ 김영대/음악평론가 ▶

    음악가가 그래미에 후보 신청을 하면 위원회가 장르별로 분류하고 아카데미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 앵커 ▶

    온라인 공연도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대한민국 가수가 후보에 올랐다는 건 어떤 의미?

    ◀ 김영대/음악평론가 ▶

    그렇습니다. 정식 후보로 공연 라인업에 선정된 것도 역사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고요. 국내에서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상식 해당 부문에 아시아권 가수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팝 역사에 남다른 성과로 기록될 영예며, BTS가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석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앵커 ▶

    베스트 팝 듀오 부문 역대 수상한 가수는?

    ◀ 김영대/음악평론가 ▶

    다프트 펑크/퍼렐, 마크론슨/브루노마스, 레이디 가가/브래들리 쿠퍼 등등…

    ◀ 앵커 ▶

    BTS와 수상 겨루는 가수들 누가 있나?

    ◀ 김영대/음악평론가 ▶

    저스틴 비버와 쿠아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푸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 등 쟁쟁한 가수들과 후보에 있습니다. 특히, 그래미 어워즈의 가장 큰 상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도 앨범을 포함한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 '다이너마이트'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누르고 수상한다면 진정한 이변이 일어나는 것…

    ◀ 앵커 ▶

    수상 가능성은?

    ◀ 김영대/음악평론가 ▶

    개인적으로는 원래도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시상식 공연 팀으로 선정되면서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진 느낌입니다. '다이너마이트'가 객관적으로 큰 히트곡인데다 최근에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포용에 대한 요구도 있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BTS'가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신기록을 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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