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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한미훈련 비난…"3년전 봄날 돌아오기 어려워"

김여정, 한미훈련 비난…"3년전 봄날 돌아오기 어려워"
입력 2021-03-16 07:11 | 수정 2021-03-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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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8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진행중인데요,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가장 관심이 모였는데, 훈련 시작 8일 만이죠,

    조금 전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강도높은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병헌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보도국입니다.

    북한이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서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조금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김 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 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또다시 온 민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따뜻한 3월'이 아니라 '전쟁의 3월', '위기의 3월'을 선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연합훈련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지금까지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 자체를 반대했지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면서 "50명이 참가하든 100명이 참가하든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라는 본질과 성격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경고의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김 부부장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파기, 북한의 대남 대화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같은 기구를 폐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 대해서도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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