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년 만에 최악으로 기록된 황사가 어제 한반도를 덮쳤는데요.
중국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반발하면서 중국 기원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언론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환경과 대기 문제는 국경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황사는 중국 국경 밖에서 시작됐고 중국은 단지 거쳐 가는 곳일 뿐"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몽골이 최근 황사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면서 이번 황사의 시작을 몽골로 지목한 뒤 "하지만 중국 여론은 몽골에서 황사가 시작됐다고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중국발 황사' 표현에 발끈…"대기 문제에 국경없어"
[이 시각 세계] '중국발 황사' 표현에 발끈…"대기 문제에 국경없어"
입력
2021-03-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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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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