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중국산 김치에 식당 주민들 한숨"
지난주 소개해 드린 충격적인 배추 절임 영상이 공개된 후에 파장이 엄청났어요.
식당가에도 후폭풍이 불고 있나 보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중국 당국까지 나서 "수출용 김치는 아니다"라는 해명을 했었는데요.
◀ 앵커 ▶
당국의 그런 설명에도 중국산 김치에 대한 논란 가라앉지 않고 있잖아요.
첫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충격과 공포를 줬었는데요.
중국 당국의 해명에도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산 김치 기피 현상을 일으킨 문제의 영상인데요.
누런 물이 담긴 커다란 구덩이에 배추가 담겨있고, 상의를 탈의한 한 남성이 맨손으로 배추를 휘젓는 모습입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를 옮기는 굴삭기도 녹이 슬어 비위생적인데요.
이런 충격적인 영상이 퍼지면서 요즘 식당가가 한숨을 쉬고 있다고 합니다.
김치를 쓰는 식당을 아예 피하거나 김치찌개, 김치찜 등 김치가 주재료인 식당을 꺼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논란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최근 이슈화된 중국산 절임 배추에 대해 현지 생산단계부터 통관 및 유통단계에 걸쳐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식약처는 중국산 절임배추의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 논란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한 사전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네, 국내 수입되는 김치의 99%가 중국에서 들어오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안이 클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매출 타격이 큰 자영업자에겐 중국 김치 공장 영상이 '김치 포피아'까지 부추긴 셈입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알몸 절임 김치 영상 후 식당가 울상
[뉴스터치] 알몸 절임 김치 영상 후 식당가 울상
입력
2021-03-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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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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