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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00명대 중반…외국인 검사 차별 논란

신규확진 400명대 중반…외국인 검사 차별 논란
입력 2021-03-19 06:06 | 수정 2021-03-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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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 좀 넘다보니 매일 엇비슷한 숫자가 확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외국인노동자들 선제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한꺼번에 몰려 줄을 오래 서있다 보니 보기에도 좀 위태롭고, 또 일각에선 차별이라는 반발이 나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잠정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1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51명 늘었습니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면 4백명 대 중반, 많으면 5백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속초에서 줌바, 어린이집 관련 집단 감염자 23명이 추가됐고 충북 청주에선 부모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를 해왔던 유치원생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양평군과 경남 거제시에선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선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에 노동자들이 임시선별검사소에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방역을 위한 1미터 이상 거리 유지가 안되면서 오히려 감염 우려가 나왔고, 외국인들은 의무 검사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습니다.

    [양찬숙/외국인]
    "외국인들만 받고 말이 안되는거죠. 이거는. 기분 나쁘죠. (검사) 받으려면 전체적으로 다 받던가. 똑같이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

    영국 정부는 어제 주한영국대사를 통해 "불공정하고 과한 조치"라며 우리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선제조치이지 차별은 아니"라며 임시 선별검사소의 수를 늘리고 소규모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검사하는 식으로 방역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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